IBM 왓슨(기사 스크랩) “실패한 사업”…IBM, 왓슨 사업팀 구조조정 왓슨의 꽃길은 딱 거기까지였던 것 같다. 중앙보훈병원을 끝으로 2018년에는 왓슨에게 눈길을 준 병원이 한 곳도 없었고, 심지어 여기저기서 왓슨의 ‘추락’을 점치는 뉴스들이 쏟아졌다. 왓슨을 만든 IBM에서부터 균열이 시작됐다. 지난해 5월 IBM은 왓슨을 실패한 사업으로 규정하고 사업팀을 구조조정했다. 이후 약 700억원을 투입해 종양학 전문 지침(Oncology Expert Advisor)을 개발 중이던 MD앤더슨암센터와도 이별했다.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, 왓슨의 데이터에 불만을 가진 MD앤더슨암센터가 먼저 계약을 깬 것으로 알려졌다. 전문가들은 IBM이 왓슨을 시장에 내놓았을 때 성급했다고 지적한다. 근거기반의 의학..